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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vie & Drama

스크린 밖의 서사: 드라마 세계관의 확장 전략 (IP확장마케팅, 드라마세계관전략, 웹툰드라마IP)

by modie 2025. 6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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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의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그 세계는 여전히 살아 있다.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는 드라마의 서사를 웹툰, 게임, 소설, 굿즈 등으로 확장하는 ‘IP 마케팅’ 전략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.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팬들이 직접 몰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드라마 세계관 확장 전략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해보자.

 

1. 하나의 이야기,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다

과거에는 드라마가 방송 종료되면 이야기의 끝이었지만, 이제는 "드라마는 세계관 IP의 시작점"일 뿐이다.

✅ IP(지식재산, Intellectual Property)란?

  • 스토리, 캐릭터, 세계관 등 창작물에 대한 권리
  • 콘텐츠 기업들은 이 IP를 중심으로
   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와 상품을 기획하며
    → 브랜드와 팬덤을 확장하고 수익을 극대화한다.

🎬 드라마 IP 확장의 주요 방식:

확장 콘텐츠설명대표 사례
웹툰/웹소설 원작이거나, 스핀오프 또는 후속 이야기로 제작 《이태원 클라쓰》, 《경이로운 소문》
게임 캐릭터·스토리를 기반으로 RPG/모바일게임화 《킹덤: 왕좌의 전쟁》
굿즈/전시 드라마 속 아이템, 캐릭터 굿즈 판매 《더글로리》 MD 상품
메타버스/VR 가상 세계에서의 팬 경험 제공 《알고있지만,》 가상 팬미팅
오리지널 도서 설정집, 세계관 확장 책자 《환혼》 세계관 노트
 

이처럼 IP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‘멀티 플랫폼’으로 전개하는 것이 현대 콘텐츠 산업의 핵심 전략이 되었다.

 

2. 세계관 확장의 힘: 팬덤 몰입과 참여의 경제

🔁 1. ‘서사 공유’가 팬덤을 만든다

  • 시청자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“스토리의 참여자”로 인식되기 시작
  • 드라마 이후 웹툰·웹소설로 이어지는 전개
    → 팬들은 세계관 속 또 다른 이야기에서 몰입과 소유감을 느낀다.

🎨 2. 콘텐츠 간 시너지 효과

  •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
    → 팬들의 재방문과 재소비를 유도
  • 예: 《유미의 세포들》 → 웹툰 → 드라마 → 게임 → 캐릭터 굿즈

🛍️ 3. 팬 소비를 부르는 ‘감정 자산화’

  • 감정이입 → 콘텐츠 굿즈 소비 → IP의 수익화
  • 세계관이 강할수록 팬들의 충성도와 확장성도 커짐
    → 콘텐츠 하나로 웹툰, 뮤지컬, 카페, 테마파크까지 확장 가능

📊 4. 알고리즘 시대의 콘텐츠 확산

  • 플랫폼은 유사 세계관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으로 관련 콘텐츠 소비를 유도
  • 예: 넷플릭스의 ‘비슷한 콘텐츠 추천’ 기능은 IP 확장의 또 다른 도구


3. 세계관 확장 전략, 어떻게 설계해야 성공할까?

📌 핵심 요소 3가지:

요소설명실패 시 문제
일관성 시간·공간·인물 간 세계관 통합 캐릭터 붕괴, 팬 이탈
유연성 플랫폼별 형식에 맞춘 각색 스토리 몰입감 저하
개방성 팬 해석과 참여 허용 과도한 통제 시 흥미 하락
 

🧠 세계관 기획은 콘텐츠 산업의 기초 설계

  • 드라마 작가와 세계관 설계자가 별도로 존재
  • IP 기획 단계에서부터 멀티 콘텐츠 전개를 고려한 구조 설계 필요

📈 성공 사례:

  • 《더글로리》: SNS 해시태그 챌린지 + 굿즈 콜라보 + 메이킹북
  • 《알함브라 궁전의 추억》: VR 요소 확장 + 게임 요소 결합
  • 《킹덤》: 드라마 → 웹툰 → 글로벌 게임 IP 전개

⚠️ 실패 사례:

  • 설정 오류, 캐릭터 불일치, 세계관 중복 → 팬의 혼란과 이탈
  • 지나치게 상업적 접근 시 ‘서사 파괴’ 비판 발생

 

결론: 이야기는 계속된다, 플랫폼을 바꿔서라도

지금의 드라마는 TV 속 한 회차로 끝나는 콘텐츠가 아니다.
스토리는 웹툰에서 시작되어 드라마로 진화하고, 굿즈·게임·도서·전시까지 팬의 일상으로 확장된다.

 

"콘텐츠는 하나, 서사는 무한"
드라마 세계관의 확장 전략은 이제 팬과 함께 만드는 거대한 이야기의 우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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